현대자동차는 전기를 주동력원으로, 가솔린을 보조에너지로 사용하는 스포츠왜건스타일의 첨단 하이브리드(hybrid:연료혼용)자동차 「FGV-Ⅰ」을 개발, 다음달 4일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출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차는 니켈·메탈 수소배터리가 주동력이며, 8백㏄급 가솔린엔진이 보조엔진으로 장착됐다. 가솔린엔진은 차가 달리는 동안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가 소모되면 다시 충전시켜 8백10(일반승용차의 2배정도)까지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전기배터리만 이용할 경우 1백97까지 주행할 수 있다. 따라서 연료를 최소한으로 사용,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최고속도는 시속 1백52. 이 차는 또 차량위치 및 주행경로를 표시해 주는 차량항법장치(NAVIGATION SYSTEM)와 후면유리에 태양열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공기정화장치를 장착하고 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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