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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훈련기지 포위/FBI,2번째용의자 검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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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훈련기지 포위/FBI,2번째용의자 검거에 주력

입력
1995.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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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오클라호마=이상석·정진석 특파원】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탄테러사건을 수사중인 미수사당국이 추적중이던 두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미국의 CBS TV가 23일 보도했다. CBS는 수사당국이 몽타주사진과 일치하는 데이비드 이니게스라는 용의자를 캘리포니아의 샌 버나디노에서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CNN도 검은 머리에 문신을 한 것으로 돼있는 몽타주사진의 인물이 경찰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이와함께 연방정부에 대해 극단적인 반감을 품고있는 과격 준군사조직의 범행관련물증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지는 이와관련, 수사당국이 광범한 배후조직이 이번 폭탄테러사건에 관여했을 것으로 추정, 멕베이와 애리조나주 준군사조직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연방수사국(FBI)이 검거된 멕베이의 최근 거처인 애리조나주 킹맨에 수사관을 급파, 「애리조나 애국의용단」의 훈련지인 고원사막지대를 포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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