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한 유원건설의 인수업체로 대성산업이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업계에 의하면 대성산업의 김수근 회장은 최근 이철수 제일은행장과 만나 유원건설 인수에 따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은 또 인수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위해 최근 본부 기획조정실이사 2명과 부장급으로 인수추진팀을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그룹관계자는 『다른 건설업체들과 같이 유원건설의 인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정도다』면서 인수설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다.
제일은행측도 『은행이 인수업자로 검토하고 있는 4∼5개업체중에 대성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성은 주력사업인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강원도와 수도권지역에 있는 연탄공장 부지를 택지로 활용하기 위해 유원건설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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