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도살하다 현지인 비디오 찍혀 고발/“늑막염 아내 먹이려…”【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아르헨티나 한인들이 심야에 자신의 집 옥상에서 개를 도살하다 현지인들에게 목격돼 고발당한 사건이 발생, 국제적 망신을 샀다.
아르헨티나 유력일간 라 나시온지는 20일 「산채로 개껍질을 벗기던 아시아인 2명 고발」이란 기사에서 『아시아인들이 6개월된 도베르만의 껍질을 벗기고 불태워 도살했다』며 『폴로레스지역(한인촌) 주민 2명이 사법당국에 이 사건을 고발하면서 도살현장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디아리오 포풀라르지도 「도베르만의 껍질을 벗긴 한인을 고발한다」는 기사에서 문제의 도살자가 한인들임을 강조하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 잔혹성을 고발했다.
교민 P모씨는 『늑막염으로 고생하는 부인에게 개고기를 먹이기 위해 심야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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