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폴리·카이로 외신=종합】 유엔의 운항금지조치를 무시하고 19일 리비아를 출발한 2대의 리비아항공기중 한대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지다공항에 도착했다고 리비아언론들이 보도했다. 리비아TV는 탑승자들이 메카순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땅에 첫발을 디뎠다고 보도했으며 사우디공항당국도 이 비행기가 자정직전 착륙했다고 확인했다.
이집트에 주재하는 리비아의 한 외교소식통은 1백50명의 회교도 순례자를 태운 비행기가 토브루크를 경유해 지다에 도착했으며 벵가지에서 출발한 2번째 리비아기 역시 토브르크에 기착, 지다로의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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