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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개공 사장 출금/「기우뚱 아파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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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개공 사장 출금/「기우뚱 아파트」 수사

입력
199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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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개발 대표 등 6명도【부산=박상준 기자】 속보=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도시개발공사아파트 부실시공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김인호부장검사)는 20일 이 아파트가 공사 전과정에 걸쳐 부실하게 시공된 사실을 확인하고 시공회사인 남도개발(대표 우창호·39) 당시 현장소장 김재환(39), 신도시설계감리(주) 대표 박찬실(48·건축사)씨등 3명을 소환, 집중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21일중 남도개발대표 우씨를 비롯, 시공회사와 부산도시개발공사 감리사 관계자 10여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한뒤 24일께 김씨와 박씨등 5∼6명을 건설업법 및 건설기술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부산도시개발공사 사장 김병효(58), 남도개발 대표 우씨, 신도시설계감리(주) 대표 박씨등 7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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