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기구건물 폭파테러사건으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가 주요시설 경비를 강화하라고 전국 2백22개 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은 지시공문에서 『정부종합청사 국회 주요공공기관 공항등 국가 주요시설 경비를 강화하고 시설주와 협조해 자체 경비인력과 바리케이드등 자체방호시설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취약시간대에도 이들 시설물에 위해물질 반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야간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경비인력이 없는 곳에는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대사관 대사관저등 주한 외국공관등도 기습테러를 당할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시설주변 검문검색을 강화토록 했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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