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예술의전당은 서울상징 가로로/서울시 업무보고 광화문에서 시청·남대문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서울도심 2구간이 2005년까지 「국가중심가로」로 조성된다.
국가중심가로가 되는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양편길에는 가로공원이 만들어져 시민들이 공원길을 따라 걸을 수 있고, 광화문·서울시청앞, 남대문·서울역일대에 대규모광장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관련기사 33면
서울시는 17일 광복50주년을 맞아 세계적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의 기반조성과 이미지부각을 위해 국가중심및 서울상징거리를 조성하는것등을 내용으로한 올해 서울시업무계획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보고내용에 의하면 서울시는 경복궁∼서울시청∼남산∼용산∼예술의 전당을 잇는 11구간의 서울상징 가로조성과 연계, 광화문∼시청∼남대문∼서울역에 이르는 2구간을 국가중심가로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위해 광화문∼광화문사거리는 「국가상징축」으로, 광화문사거리∼남대문은 「서울상징축」으로, 남대문∼서울역은 「관문상징축」으로 각각 설정했다.
또 현재 철도만 다니는 서울역 철길위를 복개하고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 서울역일대를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을 위한 1만3천평 규모의 복합시설 광장으로 만든다.
시는 또 국가중심가로로 조성될 광화문∼서울역구간에대해 내년부터 2005년까지 1천3백52억원을 투입해 광화문앞에 대규모 역사·문화광장(1만5천평), 시청앞에 보행자전용 시민광장(4천3백평)을 조성하고 현재 차도에 둘러싸여있는 남대문주변에는 시민들이 접근할수 있는 광장(6천1백평)을 조성할 계획이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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