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7일 『최근 우리경제는 경기활황으로 인한 인력난 및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물가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과소비를 억제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의 집행시기를 연기하는등 안정정책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경제동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경제는 수출 및 설비투자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가 늘고 건설투자가 급속한 회복세를 보여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은 8%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소비와 투자증가, 수출급증등을 들었다. 지난 1∼2월중 도소매판매액과 내수용소비재 출하는 각각 9%와 14% 늘어났으며, 특히 소비재수입이 32% 늘어났다. 또 국산기계 출하와 기계류수입이 26%와 49% 증가했으며 건축허가면적도 14%나 늘어났다. 수출(통관기준)도 1·4분기중 3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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