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7일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0월부터 모든 임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은 도입초기에는 연봉의 최고인상률과 최저인상률을 정해 비슷한 직급사이의 연봉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하되 3∼4년후에는 완전한 연봉제가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투신은 이날 이근영사장 주재로 95회계연도 전략경영회의에서 이같은 연봉제 도입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신의 전직원은 상반기중 개별적으로 연봉제계약을 회사와 체결하게 된다. 한국투신은 또 지난해 영업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80∼1백20% 사이에서 부서별·지점별로 차등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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