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개도국 격론벌일듯【유엔본부=조재용 특파원】 21세기의 세계 핵질서를 형성하게 될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및 검토회의가 17일 세계 1백75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 서방국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을 강화하는 내용등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을 비롯한 비동맹국들의 상당한 반발로 열띤 논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또 선진국들이 NPT체제의 무기한 연장을, 비동맹국들이 NPT내 불평등내용의 시정및 한시적 연장과 핵보유국들의 핵실험금지 약속을 각각 주장할 것으로 보여 선진국과 비동맹권간에 대립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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