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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원전도 이란판매 반대/핵무장능력 신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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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원전도 이란판매 반대/핵무장능력 신장 우려

입력
199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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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지보도/미, 중국에 협상중단 곧 요구【워싱턴 로이터 UPI 연합=특약】 미국은 러시아에 이어 중국의 대(대) 이란핵계획 거래도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뉴욕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 회의에서 첸치천(전기침) 중국 외무장관과 별도회담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란에 3백메가와트급 가압형 경수로 2기를 건설하고 관련기술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 행정부의 관리들은 이 거래가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핵무장능력을 키워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은 기술적으로 NPT나 이에 따른 의무사항을 지키고 있으나 이란과의 협상을 중단하는 것이 자국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는 미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이 거래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차원에서 이뤄지는 정상적 협력』이라고 밝히고 있는 반면 미국은 화력발전에 충분한 원유를 갖고 있는 이란이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은 핵무장을 도모하려는 데 목적이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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