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AZT」…독성 크게줄여 【부산=목상균 기자】 부산대 공대 고분자공학과 조원제(조원제·58)교수팀은 17일 기존 에이즈발병억제제인 AZT보다 인체의 독성을 크게 줄이고 바이러스증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고분자 에이즈발병억제제인 PM AZ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교수팀에 의하면 91년부터 인체내 면역증강물질인 인터페론 분비를 촉진시키는 고분자공중합체와 연구실에서 자체 합성한 AZT를 결합시켜 기존 AZT의 독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고분자 억제제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용세포를 대상으로 한 세포독성실험검사에서 AZT는 1㎍/㎖의 농도에서 최대의 증식효과(83%)를 보인 반면 PM AZT는 10배의 농도인 10㎍/㎖에서 완전 증식억제효과를 보였으며 인체독성시험에서도 기존보다 20분의 1이하로 독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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