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은 하이트맥주 모델로 프로기사들의 TV광고 출연이 늘어나고 있다. 조훈현9단이 지난해부터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는 학습기계 엠씨스퀘어의 TV광고에 출연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에는 미남총각기사 유창혁6단이 하이트맥주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유6단이 출연하는 하이트맥주광고는 제일기획이 제작한 것으로 베스트셀러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와 버스전용차선을 제안한 교통전문가 박용훈씨, 카피라이터 오혜원씨등 4명이 출연하는 증언식 광고. 모두 TV광고 출연이 처음인 이들은 별도의 광고문안 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4월 중순부터 방영예정인 이 광고 출연으로 유6단은 6개월간 방영에 3천만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9단이 출연하는 광고는 지난해에 제작, 요즘도 방영되고 있다. 엠씨스퀘어측은 집중력을 강조하는 자사제품의 특성이 프로기사의 이미지와 잘 맞아 조9단을 광고모델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과거 양상국7단이 해태제과의 허브큐광고에, 조훈현9단은 동아제약의 위장약광고에 출연했었다.
한국바둑의 세계제패등으로 프로기사들의 얼굴이 시청자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해짐에 따라 주류업계및 스포츠용품메이커등에서 프로기사들을 모델로 한 TV광고제작을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프로기사들의 TV광고출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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