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김천지점서【김천=고시정·전준호 기자】 16일 새벽1시20분께 경북 김천시 신음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음교(서울기점 2백29·5)에서 경기4그3594호 무쏘(운전자 정춘식·38·경기 의정부시 신곡동)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인천2고5814호 스쿠프(운전자 유진학·유진학·35·인천 서구 석남동)와 충돌했다.
스쿠프는 충돌직후 튕겨나가면서 때마침 옆차선을 지나던 경기9차2555호 탱크로리(운전자 이인성·35)와 부딪쳐 불이나 전소했다. 이 사고로 스쿠프에 탑승한 형제 일가족 8명과 무쏘 운전자 정씨의 부인 진형숙(38)씨 딸 지혜(11)양등 모두 10명이 숨지고 정씨와 딸 지연(8)양은 크게 다쳐 구미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쿠프에는 운전자 유씨부부와 아들 딸, 유씨동생 진고(진고·33)씨 부부와 두 딸이 타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15일 경주에서 아버지 칠순잔치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길이었다.
◇사망자 <무쏘> ▲진형숙(38) ▲정지혜(11) <스쿠프> ▲유진학(35) ▲부인 이해숙(34) ▲아들 일준(11) ▲딸 한나(5) ▲유진고(33) ▲부인 김영란(28) ▲딸 리(2) ▲딸 애리(생후2개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