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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3년 시민권획득 재미동포 12만8,100명(코리아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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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3년 시민권획득 재미동포 12만8,100명(코리아코리안)

입력
1995.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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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4년부터 93년까지 10년간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재미동포는 총12만8천1백명으로 최근 집계됐다. 미국 연방이민국에 의하면 이 기간에 시민권을 딴 한인은 전체 시민권취득 이민자 2백55만8천3백3명의 5.0%, 아시아계 시민권취득 이민자 1백22만7천94명의 10.4%를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85년이 1만6천8백24명으로 가장 많았고 93년에는 9천6백11명이었다. 시민권취득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93년의 경우 영주권취득 5년후 시민권취득시험을 치르도록 돼 있는 일반규정에 의한 취득자가 8천46명이었고 특별규정에 의한 시민권취득자는 시민권자와의 혼인 7백12명, 입양 5백20명, 미군입대 20명, 기타 3백13명등이었다.

◎한인2세작가 소설출판

 한인2세 작가 이창래씨의 첫 소설 「네이티브 스피커(모국어를 말하는 사람들)」가 미 유수 출판사인 퍼트남의 계열회사 리버헤드 북스에서 출판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소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스파이 생활을 하는 주인공이 7살난 아들의 죽음과 백인 아내로부터 받는 인종편견, 뉴욕시장에 출마할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한인 시의원에 대한 스파이 활동등을 통해 차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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