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비동맹 예비회담서 표결방법 이견【뉴욕=조재용 특파원】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 및 검토회의가 17일 1백75개 회원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유엔본부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는 NPT의 항구 연장을 주장하는 서방측과 한시적 연장을 주장하는 비동맹그룹의 대립으로 회의초반부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NPT 회원국들은 15일 예비회담을 갖고 표결방법을 논의했으나 서방과 비동맹국가들간의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회원국들은 이에 따라 17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예비회담에서 미국등 서방국가들은 각국의 찬반여부를 알 수 있도록 기명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비동맹국가들은 무기명투표 선호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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