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원 타협안 밝혀【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북한은 최근 경수로 건설에 참여할 기술자나 감독관 가운데 한국측이 35% 이상을 차지해서는 안되며 고위직책은 미국인이나 기타 외국인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제시했다고 셀리그 해리슨 미카네기재단 국제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이 16일 밝혔다.
해리슨연구원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지에 발표한 북핵문제에 대한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미국회사를 경수로 건설의 주계약자로 하되 한국전력이 파트너가 돼 참여하는 방안도 제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측의 타협안은 기본적으로 경수로에 미국회사의 레이블을 붙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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