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대학자율… 서류·추천도 가능/연·고대등 현재 10여개대서 계획 교육부가 15일 입법예고한 농어촌학생을 상대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제도의 자격기준과 선발방법등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이 제도의 취지는 무엇인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도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주자는 것이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읍·면지역에 고교가 없어 인근 도시의 고교를 졸업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부모와 떨어져 살아도 두지역이 모두 읍·면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주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부모생존여부는.
▲주민등록상의 주소가 기준이 된다. 거주사실만 확인되면 부모의 생존여부는 관계없다. 도시에 살다 부모를 여의고 읍·면지역의 친척집에서 고교를 졸업한 경우도 대상이 된다.
―읍·면소재 고교중 특별전형제도에서 제외되는 학교는.
▲충북과학고 충남체육고 전북과학고 목포예술고 전남과학고 전남외국어고 경남외국어고 울산예술고등 읍·면지역에 있는 특수목적고이다. 읍·면지역 출신자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얼마나 되며 전형방식은.
▲학년별 총학생수는 입학정원의 2%이내, 학과별 총학생수는 학과정원의 10%이내이다. 95학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최대모집인원은 4년제 대학 5천1백76명, 전문대 4천3백9명, 개방대 4백92명, 방송통신대 1천3백50명, 각종학교 88명등 1만1천4백15명이 된다. 전형방식은 대학의 장이 정한다. 서류전형이나 추천도 가능하지만 공개전형방식은 지켜져야 한다.
―제도도입후 읍·면지역의 대학진학률과 예상경쟁률은.
▲1만1천여명이 정원외로 진학하게 되면 94학년도를 기준으로 56·7%에서 71·9%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균경쟁률은 지원자 7만4천여명중 4만1천여명이 일반전형으로 빠져나간다고 가정하면 2·8∼3·0대1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특별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동국대 전남대등 10여개대이며 성균관대 중앙대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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