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충북순시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오는 지방자치선거에서 적발되는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현재 6월로 돼있는 처리시한보다 최대한 빨리 앞당겨 처리토록 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충북을 순시, 도청에서 허태열 지사와 정인영 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뿌리뽑아 선거혁명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범죄와 관련, 『경찰은 청소년을 교육적 차원에서 선도하되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히 용납치 않는 태도를 견지해야할 것』이라며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은 후진국에나 있을 수 있는 일인만큼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세계화·정보화 시대의 지역발전은 첨단과학과 고속 교통망의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건설중인 청주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중앙및 중부내륙 고속도로의 완공이후에 대비한 지역개발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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