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외전화 요금 50% 할인

◎한국통신　21일부터…　밤12시∼상오6시　적용　한국통신은　21일부터　밤12시∼상오6시의　심야시간대에　거는　시외전화(시외자동통화)는　평상시보다　5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밤9∼12시와　상오6∼8시에는　현행대로　30%할인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한국통신은　또　시내전화에　한해　요금을　감면해주던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등을　위한　「사회복지전화」에도　시외전화요금할인제를　도입,　월　사용료　2만원이내에　한해　최고　40%까지　감액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장애1∼2급은　40%　▲장애3∼4급　30%　▲국가유공상이자,　애국지사　및　단체·시설,　특수학교등은　40%의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행사장　및　전시장등에　제한적으로　설치해주던　「단기전화」(30일이내)는　전화국에　신청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월　3만원의　부가사용료를　받고　설치해주는　「긴급개통전화설치제도」는　폐지된다.

　한국통신은　손해배상기준도　바꿔　가입자의　책임이　없이　24시간이상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기본료와　부가사용료를　감면해주고　최근　3개월분요금의　하루평균액에　서비스중단　일수를　곱해　배상해　주기로　했다.<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