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금융은 11일 종금사로의 업종전환에 대비,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국내 투자금융업계에서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투금이 처음이다. 대한투금 박용훈 부사장은 이날 『투금업계가 조만간 종합금융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홍콩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부사장은 그러나 홍콩현지법인의 규모 및 구체적인 설립절차등 실무적인 문제는 오는 8월 정기주주총회가 끝난뒤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부사장은 또 『덕산그룹부도 이후 시장여건이 크게 악화한데다 임원진이 대폭 교체됨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이지만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센티브제도를 도입, 조직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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