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김경수검사는 11일 부산 사하구청 청소과소속 환경미화원 감독관 엄익철(51), 김여수(53)씨와 환경미화원 한형석(40)씨등 3명을 뇌물수수 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일용직 공무원들인 감독관 엄씨등은 지난 3월6일 환경미화원 15명을 특별채용하면서 1인에 1백만∼2백50만원 상당의 사례금을 받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씨는 환경미화원 취업을 알선해 주는 중간모집책 역할을 하면서 엄씨등 감독관에게 전달할 사례금중 6백여만원을 착복한 혐의다.
검찰은 환경미화원 채용과정의 사례금 수수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돼 왔고 뇌물액수도 연간 수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부산시내 전구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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