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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에 뇌물받은 부천시문화계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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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에 뇌물받은 부천시문화계장 구속

입력
199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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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황양준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 이용검사는 10일 부천시 문화계장 김정배(김정배·39·6급), 무면허 건설업자 유동한(50), 브로커 이희범(63)씨등 4명을 뇌물수수 및 건설업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유씨가 면허를 불법 대여받아 운영한 신덕종합건설(주)이 부천시 원미구 중앙레포츠공원내에 신축중이던 시립중앙도서관 건물의 사용검사등과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유씨에게서 1천7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브로커 이씨는 지난해 초 신덕종합건설이 경기 하남시에 수주한 백남빌딩의 입찰과정에서 수주를 도와준 대가로 유씨에게서 1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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