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주)두성의 비자금조성 및 사용내역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이승구부장검사)는 10일 주택은행 인천 만수동지점장 김만련(51·전대구 수성동지점장)씨를 뇌물수수혐의로, 두성주택 총무부장 윤청희(32·대구 수성구 범어동)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은행지점장 김씨는 93년12월∼95년1월 주택은행 수성동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주)두성 회장 김병두(44·구속중)씨로부터 대출사례금 명목으로 8회에 걸쳐 2천6백만원을 받았고 총무부장 윤씨는 지난해 6월 회사발행어음 2천5백만원을 횡령한 뒤 건축과장 김씨에게 뇌물을 바치고 김씨 동생에게 시가 7천6백만원 상당의 빌라 한채를 5천만원에 분양받게 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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