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곽영승 기자】 강원도의회 정상철 김덕룡 정인수의원등 3명의 도의원이 지난 3월중순 중국을 방문, 북한대사관 고위간부와 만나 김정일에게 교류성사와 김일성사망을 애도하는 서신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정일 인민군총사령관 」앞으로 보낸 이 서신에는 교류성사를 부탁하는 내용과 함께 『김일성주석께서 서거한 이후 애통한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셨을 총사령관께 삼가 위로와 격려 말씀을 드린다』는 글귀가 실려있어 통일원으로부터 해명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강원남북교류추진위」를 구성하고 통일원의 북한인사접촉승인을 받아 지난달 17∼21일 5일간 중국 베이징(북경)을 방문, 북한대사관 고위간부와 만나 북강원도 인민위원회와의 자매결연등 6개항의 교류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신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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