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연합】 중국 베이징(북경)시 부시장겸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왕바오센(왕보삼·60)이 최근 경제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베이징 외곽의 한 야산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중국 소식통이 8일 밝혔다. 베이징시 당국은 왕부시장의 자살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왕부시장은 베이징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최근 인가과정에서 부정이 개입된 것으로 알려진 「오리엔트 플라자」계획의 인가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
홍콩이 12억달러의 자금을 투입, 베이징시 천안문(천안문) 광장 근처에 상가를 조성하는 오리엔트 플라자 계획은 지난해 11월 인가과정에서의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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