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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 올해로 여의도시대 막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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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 올해로 여의도시대 막내릴듯

입력
1995.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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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개발로 16일 마지막 전망/내년부터 잠실주경기장 개최 검토 개신교의 부활절 연합예배가 16일 상오 5시30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다. 개신교 31개 교단으로 구성된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최해일목사)는 『역대 독재정권 아래서 민주화와 인권운동, 경제정의 실천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개신교의 향후 활동방향이 평화통일과 민족공동체 형성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반영,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기본정신도 남북일치와 화합』이라고 말했다.

 연합예배위는 특히 95년부터 서울시가 여의도개발계획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75년부터 20년동안 행해져온 여의도 연합예배가 올해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보고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개신교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합예배장소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연합예배에서는 최건호 구주회목사가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하여」 「교회성장과 선교적 사명감당을 위하여」등을 주제로 특별기도를 하며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측에서 한국교회협의회에 보내온 부활절 메시지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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