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해커를 잡는다」 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이철수)이 정보화사회를 저해하는 해커(컴퓨터망 불법침입자)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해커를 동원, 해킹분쇄에 나섰다. 한국전산원은 최근 전산망보안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선정, 학계 업계 학생등이 대거 참여하는 비공식 전산보안그룹을 구성해 국내전산망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해킹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학생그룹으로는 과학기술대 포항공대 서울대 등 3개 대학 컴퓨터동호회 회원중 대학별로 1명씩 3명의 「해킹도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동호회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원은 내년에는 이들을 활용해 해킹자동진단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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