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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혁명:2(안현필 「삼위일체장수법」: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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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혁명:2(안현필 「삼위일체장수법」:58)

입력
199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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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밥에 볶은곡식·현미유도 건강식/밥 따끈따끈할때 3스푼씩 넣고 비벼야/볶는대신 뻥튀기하면 맛도 좋고 연해 <새 독자 여러분께>  지난 57회(3월30일자)에서는 현미밥을 백미밥보다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썼습니다. 현미밥만 철저히 먹으면 암도 예방 치료할 수 있으니 꼭 구하여 읽기 바랍니다. 과거 약 15년간의 임상경험으로는 ①공해병의 대표병인 암도 완전무공해 현미로 완치시킬 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단 ②제독(제독) ③운동을 병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완전무공해 현미는 산삼의 만 곱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천하제일의 명약입니다.

 뭐, 터무니없는 대포라고요? 여보슈, 산삼 만 뿌리로는 절대로 암같은 무서운 공해병을 고칠 수가 없어요. 그래도 터무니없는 대포라고 하시겠어요? 인간의 눈으로는 산삼을 최고의 보약으로 보고, 하느님의 눈으로 보실 때는 완전무공해 현미가 천하제일의 보약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퇴비로 완전무공해 쌀을 생산하는데는 금비(화학비료)와 농약으로 농사짓는 것보다도 10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완전무공해 쌀 값은 일반미의 10배 이상을 받아도 결코 비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최성미마을에서 완전무공해 쌀을 생산하는 최재명씨에게 완전무공해 현미의 값을 일반미보다 10배는 못 받아도 최소한 5배는 받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야 농사를 짓고서는 살 수가 없다고 도시와 공장으로 흩어졌던 농민이 귀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농민이 귀농해서 완전무공해 쌀이 많이 생산되면 자연히 쌀값이 하락하게 되므로 결코 걱정할 것 없습니다. 가난한 일반서민은 일반미의 현미나 통보리를 먹고 돈 많은 분은 어차피 비싼 돈을 주고 보약을 사 먹을 것이니까, 산삼보다 만 곱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완전무공해 현미를 사 잡수세요.

 나는 과거 15년여동안 완전무공해 현미를 구할 수가 없었으므로 부득이 일반미의 현미로 치병지도를 해 왔는데 무수한 사람들이 구제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공해병의 대표병인 암까지도 정복되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전서울위생병원 원장 정사영박사님도 무수한 공해병환자들을 구제했는데 그 중 47명의 투병수기가 내 책 「공해시대 건강법」의 294∼350쪽에 들어 있으니 읽으십시오. 특히 주의할 것은 백미로는 절대 불가능이고 반드시 현미라야 합니다.

 가난하다고 결코 비관하지 마세요. 가장 가난한 사람도 행할 수 있는 것이 세계 최고의 건강법이고 부자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은 전부 가짜 건강법입니다. 따라서 천하제일의 갑부들인 오나시스, 카네기, 이병철, 포드, 록펠러, 진시황, 우리나라 역대 임금님들도 천하제일의 약을 구해 먹었으나 결국은 가난한 사람들보다도 더 일찍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앞에서 말한 최재명씨는 ①완전무공해 현미의 값을 5배로 받고 ②민물고기(미꾸라지, 붕어, 새뱅이…)를 팔아서 그동안 농협에 진 빚을 다 갚고 완전히 자립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완전무공해 쌀겨, 씨눈, 볏짚을 팔아 농가의 소득을 더욱 증대시키고 부자로도 살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고 있습니다.

 <최재명씨의 특수한 영농기술>  특수한 논우렁이가 논 안에 있는 잡초를 다 먹어 치우고도 모자라서 외부로부터 잡초를 공급하여야 되므로 제초제인 농약을 뿌릴 필요가 없답니다. 또 민물고기들의 분비물이 좋은 비료가 되기 때문에 퇴비를 만드는데 그리 고생 안해도 된답니다. 민물고기를 팔아서 이득을 보니 꿩먹고 알먹는 격으로 된답니다. 최씨의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분은 매 일요일 상오 11시 정각에 출석해서 다수가 한꺼번에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농사일이 바쁘니 수시로 방문하는 것을 삼가십시오. 전화도 수시로 걸지 말고 하오 8시부터 9시까지만 하여 주십시오. 전화번호 (0446)78-8289 주소: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최성미마을.

 안현필건강연구소에서는 95년 가을에 수확하는 쌀을 국립농산물검사소(소장 이관범)와 협력해서 검사한 후 「완전무공해미 품질보증서」를 발급하여 영농후원 기부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안현필건강연구소에서는 농산물을 수집 판매하는 일을 절대로 안합니다. 이 국민운동을 하는데 필요로 하는 인건비와 잡비는 안현필이가 한국일보로부터 받는 원고료와 기타로 충당하고 해당 농가로부터는 단돈 일전도 걷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또 완전무공해 영농을 위한 모든 기부금은 기부자 자신이 직접 상대 농가에게 전하고 안현필건강연구소는 다만 입회증인 노릇만 하겠습니다. 하루 빨리 정부가 이 일을 맡아서 하고 안현필건강연구소는 건강글을 써서 국민을 계몽하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와같은 잡무에 신경을 쓰면 좋은 글을 쓸 수가 없으니 부디 부탁드립니다.

 <식생활혁명의 구체적 방법 1>  볶은 곡식:볶은 콩과 삶은 콩은 ①어느 쪽이 더 고소하고 맛이 있는가요 ②어느 쪽이 더 영양분이 있는가요 ③어느 쪽이 더 소화가 잘 되는가요, 각각 그 이유를 말하면?

 <답>  볶은 콩이 더 고소해서 맛이 있고 영양분이 많아서 소화가 잘 됩니다. 그 이유는?→음식물을 볶을 때는 5∼7분 정도밖에 가열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이 거의 다 살아 있고, 특히 소화효소가 살아 있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됩니다. 이에 반해서 긴 시간동안 1백도 이상 가열해서 삶으면 영양분과 소화효소가 파되돼 영양실조를 초래하고 소화도 잘 안되는 것입니다. 

 <주의>  콩뿐만 아니라 현미, 깨, 보리…등의 곡식이 다 그렇습니다. 볶은 곡식의 1일1식 양: 각종 볶은 곡식을 합쳐서 반 공기(반 홉)가 원칙. 밥으로 하면→한 공기. 현미+현맥(통보리)+콩+깨+율무=5종으로 한다면 각각 같은 비율로 하세요. 현맥을 구하지 못하면 그 대신에 현미를 곱으로 하세요. 깨, 율무 대신에 조, 수수, 옥수수등도 무방합니다. 단 현미, 보리, 콩만은 필수불가결입니다.

 <주의>  치아가 성하지 못한 분은 뻥튀기로 하거나 다음에 말하는 방법으로 하세요. 뻥튀기할 때는 현미는 반 뻥튀기로 하세요. 너무 연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곡식은 볶은 후에 될 수 있는한 빨리 소비하세요. 오래 두면 영양분이 감소합니다.

 <식생활혁명의 구체적 방법 2>  안식 영양비빔밥:안식 영양비빔밥을 개발한 동기: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시작한 사람이 1백명이 있다면 90% 이상이 도중하차하고 백미식으로 복구해 버리는데 이 백미밥 고집쟁이들을 구제하는 방법을 연구해 봅시다. 우선 위에서 말한 기본요건을 열 번 이상 숙독하세요.  <주의>  ①첫 입에 고소해서 맛이 좋아야 합니다 ②이 바쁜 세상에 1백번 이상 씹어 먹으라고 하면 『너나 잘 먹고 오래 살아라!』고 경원해 버리니 『1백번까지는 못 씹어도 30번 가량쯤, 즉 백미밥보다도 약간만 더 잘 씹어 먹도록 노력하라』고 하면 실행하기가 쉽겠지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주의>  백미밥은 이왕 1백도 이상으로 고온처리된 것이므로 할 수 없지만 이 백미밥에 첨가하는 「현미유와 볶은 곡식」은 더 이상 가열하면 영양분이 파괴되고 소화가 안됩니다.

 같은 인간의 머리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약 10분간 생각하다가 다음을 읽으세요. 식구가 3명이 있고 각각 백미밥을 한 공기(=한 홉)씩 먹어왔다고 합시다.

 <안서방의 답>  (10분이상 혼자 생각해 보지도 않고 다음을 읽으려고 하는 성급한 바보가 있어요. 나는 그런 사람을 보고 『바보는 죽지 않으면 못 고쳐!』라고 욕질해주죠).

 <안서방 방법>  백미밥이 다 되어서 뜨거운 동안에 재빨리 현미유 3스푼(밥숟가락)을 타서 막 비벼버리세요. 볶은 현미(깨, 콩…)를 3스푼씩 넣어서 비비세요.  <주의>  ①현미 대신 현맥(통보리)도 좋아요(조, 율무…도 좋구). ②볶는 대신에 뻥튀기하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아요. 나 자신은 안양시장에서 뻥튀기해다가 먹는데 현미는 반숙 뻥튀기, 깨는 집에서 볶지요 ③현미유를 구하지 못하면 임시로 참기름을 대용하세요. 현미유가 참기름보다 월등하게 영양분이 많고 맛이 있으니 꼭 구하여 먹기를 바랍니다 ④반찬은 현미유로 튀겨도 좋지만 밥만은 뜨거운 동안에 비비고, 1백도 이상 가열해서 볶으면 영양분이 소실하고 소화가 잘 안됩니다 ⑤밥 한 공기에 1스푼 이상 많이 타면 설사합니다 ⑥이상 밥맛이 너무 좋아서 막 당깁니다. 자칫하면 과식을 해서 설사를 합니다. 될 수 있는한 적은 양을 잘 씹어 먹으세요. 이상을 앞으로 「안식 영양비빔밥」이라고 호칭합시다.

 <이 안서방 가방 안을 좀 구경하세요>  다음과 같은 물건들로 초만원입니다.

 ①자연생수가 든 드링크병(3∼5병 이상) ②뻥튀기한 현미, 콩, 통보리, 볶은 깨 ③현미유 ④식초를 담은 드링크병 ⑤초콩 ⑥누런 설탕 ⑦굵은 소금 볶아 빻은 것 ⑧기타로 가방 안이 초만원이라서 무겁기 때문에 엄익균부소장 또는 비서가 들고 다닙니다.

◎엄익균부소장의 투병담/술·육식·흡연즐겨 당뇨병 심한고생/「안식 영양비빔밥」·현미식으로 완치

 <이같은 식사로 병나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 친구는 대학입학 전에, 당시 이 안서방이 운영하던 EMI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합격했는데 성적이 우수하고 성품이 마음에 들어 장학금을 지급해서 대학을 졸업시킨 후에 나의 장녀 안순자와 결혼시키고 EMI강사→EMI부원장→지금의 안현필건강연구소 부소장으로 약 35년간 이 안서방과 함께 인생을 동고동락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심한 비만체질이라서 한 때는 97㎏의 왕돼지로 되어서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등으로 죽을 고생을 해왔어요. 특히 당뇨병이 심해서 한 때는 혈당치가 5백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어요(정상치는 90∼1백10). 술, 육식, 담배를 좋아한 것이 병의 큰 원인임을 알았기 때문에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큰 딸, 손자, 손녀와 합동작전을 폈어요. 어떻게 하였는고 하니 집에서 밥을 먹을 때는 꼭 「현미 콩밥+채식」을 하도록 하고 외식은 주로 이 안서방과 함께 하는데, 앞에서 말한 「백미밥+현미유+현미(콩)뻥튀기+볶은 깨」 비빔밥을 먹고 반찬으로는 육식을 엄금하는 대신 [고등어나 꽁치를 얇게 썬 것, 또는 미꾸라지…]를 현미유로 바삭바삭 튀긴 것+초콩+생양파를 된장에 찍어먹기를 이 안서방과 함께 합니다. 우리에게는 최고의 식도락이죠.

 술을 마시면 엄군은 살찌는 체질이라서 한 끼에 소주잔 석잔 이내로 엄중제한하고 가족들이 엄중감시합니다. 어쩌다 가족 몰래 과음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날에는 큰 난리가 납니다. 무슨 난리인고 하니 벌금을 가족 1인당 1만원씩 물기로 되어 있는데 외출해서 돌아오면 가족 모두가 술, 담배냄새가 나는지를 코로 흠흠하면서 맡아본답니다. 어떤 때는 한창 떠들다가 조용하기에 화장실로 가봤더니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요. 나오자 바로 1만원 벌금. 이래서 가족들의 수입이 꽤 많아서 용돈이 궁하지 않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안서방은 식초광이라서 한국일보 94년 8월4일자(23회)와 내 책 「천하를 잃어도 건강만 있으면」(62쪽)에 「식초의 효능과 양조법」을 쓸 정도로 위대한 식초광인데 엄군은 이 안서방보다도 곱 이상의 식초광이라서 국, 기타 모든 반찬에 꼭 식초를 쳐 먹지요. 그는 『당뇨병과 비만증에는 식초가 최고』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그는 안양의 수리산(해발 489)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또는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매일 아침 1만∼1만5천보 속보를 감행합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쓰고서도 강행합니다.

 이상과 같은 식생활(아침 굶기, 현미콩밥 먹기, 안식 영양비빔밥, 초콩, 식초, 양파…먹기)과 매일 1만보 이상의 속보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 체중이 97㎏에서 75㎏으로 격감하고 동시에 비만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등이 완치되어 모범건강인으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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