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선거구획정위(위원장 최종률)는 6일 상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도농통합시 9곳에 대한 별도의 인구상한 설정문제를 제외하고 15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최종 확정한다. 선거구획정위는 이 안을 법정시한인 오는 10일까지 황락주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며 여야는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선거구조정협상에 착수한다.
이날 회의는 전남 장흥과 영암, 경북 울릉, 인천 강화·옹진군의 선거구조정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인데 ▲장흥·영암 ▲강화·옹진이 각각 하나의 선거구로, 울릉은 포항북구에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인구하한선인 7만명에 미달하는 강원 태백과 정선, 전남 신안과 무안을 하나의 선거구로 하고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선거구가 해체된 양구·인제와 양양, 횡성과 홍천, 제천시와 단양을 각각 단일 선거구로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경북지역에서는 ▲성주·고령 ▲칠곡·군위가 각각 합쳐질 것으로 전해졌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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