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신문 보도【도쿄=이재무 특파원】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최근 급격한 엔고현상으로 통화제도가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통화안정기금을 창설하는 구상을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러한 구상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을 이용함으로써 폭락등 역내 통화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통화안정기금 구상은 APEC 와이즈맨(현인)회의가 올 총회를 앞두고 작성할 보고서에 담을 예정으로 회원국 금융당국자들 사이에서도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상 골격은 ▲IMF 협력아래 APEC이 위원회를 설치해 외환시장을 감시하고 ▲통화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IMF가 배분하고 있는 특별인출권(SDR)을 기금으로 사용해 대처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APEC은 11, 12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역내 자유무역과 투자를 위한 행동계획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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