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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석탄가스화 발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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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석탄가스화 발전시스템」 개발

입력
1995.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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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고등기술연… 시험시설 갖춰 아주대 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센터장 김형택)는 4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시스템 시험시설을 아주대 교내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불완전연소시켜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만든뒤 이 혼합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이다. 연구센터는 기존 화력발전에 비해 건설단가는 비슷하지만 효율이 높고 공해가 적다고 밝혔다.

 92년7월부터 45억원을 들여 제작한 이 시험시설은 아주대 본관옆 가로 30 세로50의 부지에 20 높이로 건설됐으며 시설용량 300㎾로 하루 3톤의 석탄을 사용한다. 발전효율은 일반 화력발전보다 25%이상 높으며 공해물질은 화력발전보다 이산화탄소가 25%, 아황산가스 80%, 산화질소는 90%정도 적게 배출한다.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은 미국 일본 네덜란드등이 차세대 청정에너지기술로 주목, 실용화 전단계인 실증시설을 건설하는등 상용화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주대는 이와 관련, 9건의 특허를 미국등에 출원중이다. 아주대는 97년까지 10㎿급의 실증시설 설계를 마치고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선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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