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이하 경차 혜택 늘린다/주차료 절반할인·보험료 40% 인하

◎이르면　7월부터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배기량　8백㏄이하　경차의　주차요금과　고속도로통행료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1가구　2차량　중과세(취득세　등록세)대상에서　경차를　제외하고　▲자동차를　새로　구입,　등록할때　구입해야　하는　공채매입액을　절반으로　줄여주고　▲종합·책임보험료를　40%가량　내리며　▲차고지증명제　대상에서　경차를　제외하는등　경차이용자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통상산업부와　행정쇄신위원회에　의하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자동차에　대한　각종　제도　개편안」을　만들어　재정경제원　내무부등　관련부처에　보냈으며　4월중순까지　각　부처의　의견을　행쇄위에　제출토록　했다.　정부는　4월말까지　최종안을　만든　뒤　공청회등을　거쳐　지방세법등　관련법과　시행령을　개정,　이르면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