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3일 상오10시 서울 계동 현대그룹본관 지하2층 대강당. 현대건설의 대졸출신 신입사원 1백74명(남 1백68명, 여 6명)의 입사식에는 신입사원들의 부모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사라져가고 있는 윤리의식과 효를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신입사원 입사식에 부모님을 초청, 어렵게 키운 자식들이 늠름한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여주고 회사의 경영방침도 설명해주었다. 박재면 현대건설회장과 이내혼사장을 비롯한 회사임원들은 신입사원및 부모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현대가족으로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과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신입사원들의 발전을 당부했다.
한 신입사원의 어머니는 『아직 어린아이로 느끼고 있던 자식이 사회인이 된 것을 직접 보니 학교 입학식이나 졸업식때보다도 흐뭇하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과 부모들은 입사식에 이어 홍보영화를 관람한 뒤 대강당옆 무궁화홀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하오에는 주택문화관을 둘러보았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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