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워싱턴 UPI 로이터=연합】 미국은 러시아의 대이란 원전판매 계획을 철회토록 유도하기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북한에 제공키로 한 40억달러 규모의 경수로 건설사업에 러시아가 일부 참여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측을 설득하기 위해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관한 정보문서를 러시아측에 제공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정부가 클린턴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5월 9일 이전에 러시아의 원전판매 계획을 철회토록 유도하기 위해 대이란 원전판매 계획을 포기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핵협력프로젝트에 「적어도 수천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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