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욕·도쿄 외신=종합】 미 달러화는 3일 미연방준비제도회(FRB)의 개입에도 불구, 런던외환시장에서 한때 85.97엔에 거래돼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86엔선마저 무너뜨리는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전후 최저치를 또다시 기록하고 뉴욕 시장에서도 한때 86.0엔을 기록, 뚜렷한 약세 기미를 보였다.
루빈미재무장관은 이날 FRB가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미국은 강력한 달러를 원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재천명했으나 구체적인 부양책을 제시치 않아 반전의 계기가 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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