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2일 국제원자재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공산품의 가격인상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철광석 원유등 기초원자재 1백53개 품목을 관세없이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들 무세화대상품목의 목록을 25일 이전에 재정경제원에 제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통산부에 의하면 6월 4대선거를 앞두고 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국제원자재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물가상승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산부는 특히 국제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석유류와 고무제품의 가격이 이미 오르는등 공산품의 가격인상 압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초원자재의 관세를 무세화하기로 했다.
통산부가 추진중인 무세화대상품목은 현행 관세율 1∼3%인 철광석 동광석 원목 유연탄 천연고무 원유 마 원피등 국제 표준상품분류(HL)상 10단위로 나눈 1백53개 기초원자재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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