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부는 일본 독가스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 러시아산 사린가스 원료가 한국에도 반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주한러시아대사관에 훈령을 내린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러시아 정부는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테러와 관련, 최근 각국 주재공관에 러시아와 주재국간 화학물질 거래현황과 취급경력자의 해외거주실태및 옴진리교의 침투현황등을 파악, 보고토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정부는 특히 한국등 주변국가에 대한 유출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면서 『주한러시아대사관은 이에따라 외무부에 옴진리교 침투여부를 파악해주도록 요청하고 출입국관리소에 1개월이상 한국에 체류한 자국인들의 명단을 요청, 이들의 과거경력을 조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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