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중 내일 분쟁논의 회담【마닐라·카오슝 AFP 로이터=연합】 남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간의 분쟁이 전체 관련국들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르투로 엔릴레 필리핀 군참모총장은 31일 타이완(대만)이 난사군도등을 순찰할 무장 경비정 3척을 파견한 것과 관련, 난사군도에 접근하는 타이완 선박들에 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또 카를로스 타네가 필리핀 공군소장은 중국등 외국선박들이 난사군도 주변해역을 침범할 경우 영해수호를 위해 이들 선박들을 나포할 것이라고 경고하는등 강경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베트남 정부도 남중국해의 관련국가들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투 친 해역에 대한 영유권을 다시 주장하면서 중국이 92년 미크레스톤사와 체결한 석유탐사계약은 불법이며 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돌포 세베리노 필리핀 외무차관은 3∼4일 난사군도 분쟁을 논의하기 위해 아세안과 중국이 처음으로 중국 항저우(항주)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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