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1·수입 34% 증가 지난 1·4분기중 수출입 모두 30%를 넘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규모도 41억달러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산업부는 1일 지난 1·4분기중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1.7% 늘어난 2백61억8천4백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중 수입은 3백3억2천7백만달러(34.5% 증가)에 달해 올 1·4분기중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규모는 41억4천3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91년 1·4분기(43억3천7백만달러적자)이후 4년만에 최고치다.
통산부에 의하면 지난 3월중 수출은 1백억5천5백만달러, 수입은 1백16억6천9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월별수출입 모두 1백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이후 두번째이지만 지난 3월중 수입은 월별 수입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였다.
통산부는 이처럼 수출입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엔화강세와 기업들의 설비투자확대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입의 경우 규모가 큰 시설재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소비재 수입증가율도 지난 1·4분기중 전체 수입증가율을 웃도는 34·7%에 달해 과소비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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