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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시 인문 수학·영어/자연 수학·과학 당락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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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시 인문 수학·영어/자연 수학·과학 당락갈랐다

입력
1995.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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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사 비중 내신10∼13배/합·불합격 평균점수차 인문 57·자연 62점 9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본고사가 합격여부를 좌우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목별로는 인문계열은 수학, 자연계열과 사범대 자연계열에서는 수학과 선택과목이 합격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서울대가 1일 발표한 95학년도 대학입학고사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전형요소별 합격공헌도는 인문계열의 경우 내신을 1로 할 때 본고사와 수학능력시험의 비율이 13대7, 자연계는 10대4로 본고사가 합격에 훨씬 큰 영향을 끼쳤다.

 본고사 과목별 합격공헌도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논술포함)를 1로 할때 영어 4, 수학 5, 외국어선택 3으로 국어가 지난해와 달리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자연계는 영어 4, 수학 6, 선택 6으로 수학과 선택이 큰 영향을 끼쳤다.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문계가 지난해보다 36점 낮아진 8백4점, 자연계는 4·8점 높아진 7백47점이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평균점수차는 인문계가 57·1점, 자연계는 62·4점이었다.

 난이도 차이로 말썽을 빚었던 제2외국어(만점 60점)와 과학 선택(만점 90점)의 과목별 평균점 차이가 3점, 7점으로 밝혀져 난이도와 변별력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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