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가두서명·모금활동 전개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 이경훈)가 광복50주년을 맞아 해외에 유출된 우리문화재 반환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는 지난 3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4월부터 2개월동안 서울 부산등 전국 16개 지구, 3백72개 지방회의소가 동시에 범국민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회의소는 1일 「해외유출문화재 환수를 위한 촉구성명」을 발표하고 3백72개 지방회의소 건물에 「우리 것을 찾읍시다」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전국 3만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3천만원 이상 목표)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해외유출 문화재에 대한 국민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오는 15일 명동성당에서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20일까지 1백만명을 목표로 가두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운동을 협찬하는 한국담배인삼공사는 8월을 전후해 발매하는 광복50주년기념 담뱃갑에 1백개 해외유출문화재의 사진을 실을 예정이다.
문화재환수에 대한 국민여망을 해외에 알리는 사업도 전개된다. 98개국 청년회의소 본부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지역대회에 참석, 외규장각 고서(외규장각 고서)의 조속한 반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1백여개의 지방회의소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청년회의소와도 협조, 일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현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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