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1일부터 무려 1천만명의 조사자들을 동원해 건국후 최대규모의 국유재산 조사에 착수한다고 홍콩의 밍바오와 스탠더드지가 중국관영 신화통신을 인용, 3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매일 1억위안(한화 1백억원)이상씩 유출되는 심각한 국유재산 상실을 방지하고 ▲국유기업의 투명도 제고로 시장경제에 부합되는 현대적 기업제도를 확립하며 ▲국유기업 관리들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점 조사대상은 ▲국유재산 대조검사 ▲국유재산 가치 재평가 ▲국유재산 등록 여부 ▲해외 국유재산및 국유주식과 토지이용권 점검등이다.
중국에서는 많은 관리들이 뇌물을 받기 위해 외국 기업인들에게 국유재산을 낮게 평가해 싼 가격에 팔고 있으며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10년간 무려 6백억달러(한화 약48조원)에 이르는 국유재산 손실을 보았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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