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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남사군도에 병력증파/엔릴레참모총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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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남사군도에 병력증파/엔릴레참모총장 밝혀

입력
199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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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구조물 추가설치도【마닐라 UPI=연합】 난사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은 이 지역에 병력을 증강배치했으며 표지및 구조물을 추가설치할 것이라고 30일 아르투로 엔릴레군참모총장이 밝혔다.

 엔릴레참모총장은 난사군도 필리핀 점령지역내 병력이 어느정도 추가로 배치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군함 8척이 이 지역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중국과 필리핀 외에도 베트남, 타이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등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으로 28일 타이완은 이 지역에 해군함정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타이완정부는 자세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언론 보도에 의하면 4백톤급 순양함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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