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 즉각 반등【프랑크푸르트 UPI 로이터=연합】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31일부터 재할인금리를 현행 4·5%에서 4%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분데스방크는 또 주요 통화시장 금리인 레포금리도 다음주부터 현행 4·85%에서 4·50%로 0·3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분데스방크의 이같은 전격적인 금리 인하조치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단행된 것이다.
이날 독일의 금리인하 조치에 뒤이어 네덜란드와 스위스 벨기에 정부도 재할인 금리를 각각 0·3∼0·6%포인트 인하했다.
유럽국가들의 이같은 금리인하조치 발표후 주요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즉각적인 반등세를 보였고 유럽 주식시장도 활기를 회복했다.
달러화는 이날 하오(현지시간)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8·20엔에서 89·95엔으로 올랐고 뉴욕시장에서도 개장하자마자 88·43엔에서 89·41엔으로 급등, 90엔대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의 풋지 주가지수도 발표직후 41·5포인트(1·3%) 상승했다.
관측통들은 최근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로 이번주중 독일정부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점쳐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