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 로이터=연합】 프랑스의 철도 지하철 버스등 공공교통 노조가 30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파리를 포함, 전국의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는 프랑스 최악의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이날 파리에는 13개 지하철 노선중 6개 노선의 운행이 아침 출근시간부터 전면중단됐고 나머지 노선도 운행 횟수가 대폭 줄어 들었다.
또 버스 운행은 평소의 30%에 불과했으며 파리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지하철과 국영철도의 운행횟수도 4분의 1로 줄었다.
한편 프랑스 국내항공 에어 앵테르 노조는 회사측의 감원계획에 반발, 지난 28일 약 4백편의 국내선 운항편수를 3분의 2로 줄인데 이어 29일에는 이를 절반으로 감축한 채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