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천만불… 작년 전체의69%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보다 외국으로 나가는 우리나라 여행객수가 웃도는 관광객 출초현상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계속돼 관광수지 적자폭이 더욱 커지게 됐다.
29일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의하면 2월중 외국인 입국자수는 27만 3천명이었으나 내국인 출국자는 27만 5천명으로 2천명이 더 많았다. 1월에는 내국인 출국자 36만명에 외국인 입국자 26만 1천명으로 출국자가 37·9%나 많았다.
이에 따라 1, 2월 두달동안 관광수지 적자가 1억6천24만7천달러에 달해 지난해 총 여행수지 적자의 69·3%를 벌써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91년 1월부터 외국으로 나간 내국인 여행객이 쓴 돈이 외국인 여행객이 국내에서 쓰는 돈을 초과하는「관광 수지 적자」를 기록해왔으나 여행객 수에서는 외국인 입국자가 더 많은「입초」를 유지해 왔다.<서화숙 기자>서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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