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8일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대부분 경선선출키로 한 당초방침에서 크게 후퇴, 실질경선이 가능한 인천·경기등 3∼4개지역에서만 민선 시도지사 후보를 경선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김덕룡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선이 최선이 아닌만큼 필요하고 가능한 지역에서만 경선을 실시할 것』이라며 『조만간 시도지부가 지역특성에 따라 경선실시여부를 건의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어 『경선후유증을 걱정하는 시도지부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이 합의에 의해 일을 처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해 경선지역이 크게 축소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또다른 고위당직자는 『시도지부장과 예상후보들의 생각을 타진해본 결과 후유증없는 실질경선이 가능한 지역은 인천·경기·강원·제주등이고 충북·경남등은 후보가 있으나 경선이 될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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