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기금 회계 적자가 93년 3백9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천4백여억원이 많은 1천8백31억원을 기록, 적자폭이 1년동안 5배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총무처는 이날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94년도 공무원연금기금 운용상황을 보고했다.
총무처에 의하면 지난해 공무원연금기금 수입은 1조7천5백20억인데 비해 지출은 1조9천3백51억원으로 1천8백31억원의 적자가 발생, 이를 기금운용수익금에서 충당했다.
기금수익금 7천1백98억원의 대부분은 공공금융예탁과 유가증권투자, 후생복지사업등으로 조성됐으며 지출의 대부분은 퇴직급여와 퇴직수당등에 쓰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94년말 현재 기금총액은 5조2천4백14억원으로 93년말의 4조9천3억원보다 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